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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마음에 남은 말씀 - 요한계시록

우공81 2024. 5. 25. 07:39

성경에서 마음에 남은 말씀 - 요한계시록

[24-05-21]

요한계시록 2장
2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3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처음 사랑을 버렸다는 말씀이 마음을 쿡 찌른다. 수술을 한 후 가졌던 그 절박한 마음이 사라지면서 하나님께 대한 절박함도 함께 약해졌다. 그저 믿음이 부족함에 대한 한탄이 그 자리를 채웠다.

 

요한계시록 2장
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나도 무슨 시험을 받으려는 건가? 왜 이 구절이 눈에 들어왔지? 무섭다.

요한계시록 3장
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부자는 아니고, 물질적으로 크게 부족함이 없는 상태이다. 주일에 설거지하면서 희원이가 "오빠는 뭐 할 때 기쁘세요?" 했던가.. 살면서 기쁜 일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그때 했다. 그냥 살아있기만 하는 삶이 아니라 좀 다르게 변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진짜 희원이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인가? 내가 궁할 때마다 희원이가 나를 일으켜주고, 깨우쳐 주는 것 같다.

 

[24-05-22]

요한계시록 7장
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하나님께서 인치시는 하나님의 종은 심판으로부터 보호받을 것을 말한다.

요한계시록 10장
7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최근에 세상이 말세적으로 돌아가는 걸 보면 심판의 날이 가까워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로 내 생전에 심판을 보게 되지 않을지.. 두렵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한다. 

두려운 것은 나와 내 가족들이 하나님의 뜻을 잘못 알고 행해서 심판의 대상이 될까 봐.. 기대되는 것은 고통스러운 세상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까..

 

계시록은 아무래도 이해가 어렵다. 그런데, 심판할 때 1/3만 심판하시는 것인가? 죽고 불타는 것이 1/3이다. 생각보다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전 세계 사람 중 2/3이 믿은 후에야 심판을 하신다는 것이니, 아직 멀은 것인가...

 

[24-05-23]

요한계시록 10장
9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10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11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요한계시록 어렵다. 그냥 오늘은 이 부분이 눈에 띄어서 적어둔다. 오늘 우상에 마음을 빼앗기는 일 없는 하루가 되면 좋겠다.

 

[24-05-24]

요한계시록 16장
15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심판의 날은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니, 항상 몸과 마음을 경건하게 해야 한다.

요한계시록 18장
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심판의 날이 오기까지 회개할 기회를 주시니, 때를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요한계시록 18장
7   그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통과 애통함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8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라

 

요즘 내가 좀 사치했다고 느꼈는데, 그것을 경계해야 할 것 같다. 사실 생존에 필요한 이상의 음식을 탐하는 것이나, 외모를 꾸미는 것은 세상적인 것에 마음을 둔 것이 아닐까.. 오늘은 이 부분을 경계해야겠다. 

이번 달에 옷과 미용에 돈을 너무 많이 쓰긴 했는데, 막상 보면, 명품을 산건 아니고, 다 기본템인데, 10년 넘게 허리띠 졸라매고 살다 보니, 이 정도는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하고.. 

 

[24-05-25]

요한계시록 21장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여기에서 두려워하는 것도 죄악임이 나와있다. 가장 많이 저지르는 죄는 "OO죄"라고 이름 붙은 죄가 아니라, 교만, 그리고 두려움이 아닐지..

요한계시록 22장
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13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14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15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17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영원 불멸함과 전지전능하심을 모두 나타내는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경 속에서 찾은 어떤 모순들이 하나님의 이런 속성을 고려하면 말이 안 되는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