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기도, 묵상/주님은 나의 최고봉(2024년 새벽기도)

[2024-01-01][주나최] 믿음의 부족함을 핑계삼지 않기

우공81 2024. 1. 1. 10:31

믿음의 부족함을 핑계삼지 않기

 

새해를 맞이하여, 날짜에 맞춰 『주님은 나의 최고봉(My Utmost For His Highest),  오스왈드 챔버스』와 이에 대한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유튜브 채널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 말씀을 듣고 새벽기도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이하, 주나최)

오늘은 그 첫날이고, 주나최 1월 1일 자 말씀 "신앙의 중심을 지키십시오"로 묵상하고 기도드립니다. 

책만 보아도 될 것 같지만, 신앙적으로 초보이다 보니, 책을 잘못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서 김병삼 목사님의 해설을 같이 듣습니다. 

https://youtu.be/HaptV08qCUU?si=VjqziuckFD_-KITT

말씀 요약

빌립보서 1장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사도 바울은 "나의 결심은 지극히 높으신 최상의 주님께 나의 최선을 드리는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최선이 무엇일까요? 최선을 드리는 것은 의지의 항복입니다. 자기 자신을 생각하는 마음이 주님에 대한 의지의 항복을 가로막습니다. 우리는 순종이 얼마나 어려운 지를 말하면서, 순종을 거부합니다.

그러나, 중심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오로지 주님만을 위해 살기로 결심해야 최선을 드릴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라고 말합니다.

주님에 대해 전적으로 항복하고 의지하므로, 생사를 넘는 담대함으로 주님의 원하시는 바를 이루려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원하시고, 우리가 우리의 의지로 행하려 하면, 위기를 주시기도 합니다.

위기가 찾아오면, 주님을 위하던지, 대적하던지 한 가지를 정해야 합니다. 위기가 찾아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항복해야 합니다. 

 

묵상하고 정리하기

제가 기도할 때, 혹은 글을 쓸 때, '믿음이 부족한 자'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실제로 그렇기도 하지만, 믿음이 부족하다는 것을 핑계 삼아 하나님께 항복하지 않고 제 의지로 행하려 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믿음이 부족하니까, 아직 신앙생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 이런 건 할 수 없어. 라며 예수님께서 제 안에 들어오시는 것을 제한한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적으로 제 의지의 항복을 하는 것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이겠으나,

제가 단호히 결단하고, 하나님께 항복하고, 그 뜻을 따르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오늘 주나최 말미에 나온 것처럼 저에게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누군가는 이런 위기에서 주님을 원망하고 떠나기도 하겠으나, 저는 주님께 돌아오는 은혜를 받았으니,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 저를 내려놓고, 주님에게 완전히 항복하여, 주님에게 나의 최선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