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4][주나최] 하나님의 꿈이 나의 비전이 되고
새해를 맞이하여, 날짜에 맞춰 『주님은 나의 최고봉(My Utmost For His Highest), 오스왈드 챔버스』와 이에 대한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유튜브 채널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주나최)" 말씀을 듣고 새벽기도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오늘은 주나최 1월 24일 자 말씀 "주의 비전에 순종하십시오!"으로 묵상하고 기도드립니다.
책만 보아도 될 것 같지만, 신앙적으로 초보이다 보니, 책을 잘못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서 김병삼 목사님의 해설을 같이 듣습니다.
사도행전 26장
16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말씀 요약
거듭날 때 우리는 모두 비전을 갖게 됩니다.
또한 성령으로 충만하면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주의 비전을 받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비전을 받았을 때 그 비전에 불순종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그 비전을 이루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우리는 전적으로 순종하며 그 분과의 친밀한 관계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하나님과 인격적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바울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어떤 메시지나 교리를 받아 선포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살아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 사로잡힌 가운데 주님과 아주 분명한 인격적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놀라운 명령을 하십니다.
"내가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니라 -행 26:16"
이 명령은 주님과의 인격적 관계없이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바울은 주님께 인격적으로 헌신한 것이지 어떤 명분에 헌신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완벽하게 주님의 것이었습니다.
다른 비전을 본 적이 없으며 다른 것을 위해 산 적이 없습니다.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 고전 2:2"
주님과 인격적인 관계 속으로 들어가 순종하기 시작하면,
우리의 계획과 의지, 비전은 순종하는 삶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나의 묵상
오늘 말씀은 사도 바울의 순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큰 맥락에서 오늘 묵상은 하나님의 비전에 순종하라는 것
그리고, 그 비전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우선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오늘도 답을 알 수 없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비전"은 무엇인가? 주님께서 주신 "비전"을 모르니 모든 말씀이 와닿지가 않습니다.
저에게 언젠가 주님께서 주시는 "비전"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 그때는 이 말씀이 의미가 있어질까요?
최근 들어 계속 이런 말씀만 보입니다.
"나의 계획과 의지, 비전은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에 방해가 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제게 주시는 말씀일까요?
요한복음 15장
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위의 말씀에 대해 챔버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너의 목적과 계획과 꿈이 있어서는 안 된다. 너는 내 것이다. 내가 너를 선택하였다"
알듯 말듯합니다. 아직 제가 모르는 것은 때가 되지 않아서 일까요?
김병삼 목사님께서 소개하신 챔버스의 일화입니다.
신혼 초 아내 비디와 함께 미국에서 복음을 전하고 영국으로 돌아오던 배안에서의 일입니다.
챔버스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다음일을 행하라고 하며, 다음 일은 낮잠을 자는 일이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챔버스는 담요를 덮고 잠이 듭니다.
순종하는 챔버스가 하나님을 신뢰하며 담요를 덮고 잠을 잤다는 것입니다.
종합해 보면, 저에게는 어떤 거창한 비전보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오늘 말씀에서 김병삼 목사님이 아래 찬송을 부르셨습니다.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꿈이 나의 비전이 되고 예수님의 성품이 나의 인격이 되고
성령님의 권능이 나의 능력이 되길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이 찬송을 듣는데, '아 이러면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내가 아니라 주님의 꿈과 성품과 권능이 나의 비전과 인격과 능력이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 제가 저의 목적과 계획과 꿈이 아닌 주님과의 인격적 관계 속에서 살아가기를,
그렇게 살아가는 축복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