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5][주나최] 우리의 삶을 양보하십시오!
새해를 맞이하여, 날짜에 맞춰 『주님은 나의 최고봉(My Utmost For His Highest), 오스왈드 챔버스』와 이에 대한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유튜브 채널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주나최)" 말씀을 듣고 새벽기도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오늘은 주나최 1월 25일 자 말씀 "우리의 삶을 양보하십시오!"으로 묵상하고 기도드립니다.
책만 보아도 될 것 같지만, 신앙적으로 초보이다 보니, 책을 잘못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서 김병삼 목사님의 해설을 같이 듣습니다.
갈라디아서 1장
15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16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말씀 요약
우리가 예상한 특별한 방법으로 주님께서 오실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십시오.
단지 주님을 앙망하십시오. 그러한 자세가 곧 주님께 우리의 삶을 양보하는 것입니다.
그분이 오시기를 기대하되 내 생각대로 오실 것이라고 확신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을 많이 알아도 주님은 어느 때나 상관없이 우리를 간섭하실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갑자기 인생을 찾아오십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그때에"
항상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그분의 놀라운 능력이 당신 삶의 모든 영역에 침투하도록 하십시오. 언제나 기대에 찬 상태에 계십시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시도록 우리의 삶을 양보하십시오.
나의 묵상
이 묵상글을 쓰는 오늘은 24년 2월 2일입니다.
원래 이 묵상글도 간략하게 썼는데, 임시저장이 되지 않아 날아갔습니다ㅠㅠ
그리고 일주일이 넘게 지나니 기억도 안 나네요. 그래서 지금 쓰는 글은 오늘 이 부분을 다시 읽고 쓰는 것입니다.
이 글을 쓰기 바로 한 시간 전에 새벽아침기도를 하면서 뭔가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내리는 그런 상상을 하면서
감동도 주시고, 성령도 내려주시면 좋겠다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 게 없으니, 믿음이 약한 거 같다 이런 얘기하면서요.
그런데, 바로 이렇게 제 기대를 깨고, 삶을 주님께 양보하라는 글을 봅니다.
그래서, 혹시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시는 방식이 이런 것일까.. 생각했습니다.
제가 무슨 생각을 할 때마다, 성경이나, 주나최 묵상집이나, 매일만나 유튜브나, 교회의 설교를 통해서 그 생각을 깨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이 바뀌면 그것을 다시 긍정해 주시는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게 꼭 그렇다 확신은 없습니다. 확신이 없는 데, 맞나? 또 이런 생각도 드네요.
그런데, 이런 생각조차도 하나님의 역사하시는 방식을 제 맘대로 기대하는 것이 아닌가요?
결국 성령이 비둘기처럼 내리는 것도, 이런저런 방법으로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도,
모두 제 나름의 기대입니다.
오로지 주님을 앙망하며, 주님께서 오시기를 기대하되, 그 방식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최근 온 가족이 아팠고, 간호하느라 저도 힘들고 피곤했습니다. 그래서 아내가 없는 것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더 조급하게 하나님께서 이렇게 해주시면 좋겠다. 저렇게 해주시면 좋겠다.
제가 원하는 방식대로 주님께서 역사하시기를 기대했습니다.
저의 그런 생각과 기대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방해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도록 저의 삶의 양보하겠습니다. 주님 제게 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