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0][주나최] 몽상에서 벗어나십시오!
새해를 맞이하여, 날짜에 맞춰 『주님은 나의 최고봉(My Utmost For His Highest), 오스왈드 챔버스』와 이에 대한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유튜브 채널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주나최)" 말씀을 듣고 새벽기도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오늘은 주나최 2월 20일 자 말씀 "몽상에서 벗어나십시오!"으로 묵상하고 기도드립니다.
책만 보아도 될 것 같지만, 신앙적으로 초보이다 보니, 책을 잘못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서 김병삼 목사님의 해설을 같이 듣습니다.
요한복음 14장
31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로라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니라
1. 꿈이 몽상이 되지 않도록
몽상은 유혹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몽상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주께서 원하시는 바를 알기 위해 하나님께 나아갈 때 '꿈'은 유익합니다.
그러나 이미 주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해야 분명히 알려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꿈만 꾸고 있다면 이는 악한 것입니다.
그러한 몽상가에게는 하나님의 축복이 절대로 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러한 몽상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를 찌르십니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는 삼촌 악마가 조카 악마에게 쓴 편지의 형식을 빌어서 쓴 책입니다.
어느날 사회적으로 유명한 유명한 영국의 한 신사가 기독교 서적을 읽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자신을 반성하다가 점심을 먹어야 겠다. 신앙에 대해서는 잠시 후에 생각하자.
배가 부르니, 내 나이에 무슨.. 이러면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것이 사단의 전략입니다.
마음을 찌르는 가시가 있다면 주님의 명령이 아닌지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한 줄 노트1
음성을 듣고도 행동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몽상으로 만드는 사단의 무서운 전략 때문입니다.
2. 순종이 필요합니다.
꿈이 몽상이 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순종입니다.
만일 당신이 사랑에 빠져있다면 가만히 앉아서 그 사람과 사랑하는 꿈만 꾸지는 않을 것입니다.
밖으로 나아가 그 사람을 위해 뭔가를 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후에도 계속 몽상만 하고 있다면, 이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세밀한 음성을 구별하고, 거기에 확신이 들었을 때는 움직여야 합니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산상수훈에 보면 이런 글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주님의 제자들에게 하신 가장 위대한 말씀은 버리라는 것이다.
제자로 부름을 받았을 때 우리는 주님의 말씀에 삶을 걸고 주만 온전히 신뢰해야 한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모험을 하게 하실 때 그 순간을 놓치지 말고 잡으라.
『오스왈드 챔버스의 산상수훈』
한 줄 노트2
‘여기를 떠나자’라고 말씀하실 때, 순종하십시오. 순종은 하나님의 손을 붙잡는 열쇠입니다.
나의 묵상
오늘 말씀은 아주 머리를 땅 때리는 말씀입니다. 저야 말로, 그간 계속 몽상만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 나온 노신사의 이야기를 보면, 제 이야기 같습니다.
하나님께 감동한 순간에는 전재산이라도 바칠 것처럼 생각이 들다가,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선교사역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가도, 내 수준에 그건 아직 무리지.. 이런 생각으로 저를 합리화합니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마음 다르다고, 마음을 먹는 즉시 행하지 않으면, 사단이 내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제가 아직 하나님께서 쓰실 정도로 훈련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어쩌면 사단의 전략이 아닌지.. 고민해 볼 문제 같습니다.
모든 것이 긴가민가 아리송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구체적인 사안에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성경에 있는 말씀그대로는 분명하지 않은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신 말씀 자체는 분명한 명령입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주님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 되는 것만 경계하면 될 일 아닐까요?
주님, 오늘도 주님께서는 저를 일으켜 세우십니다. 몽상을 멈추고, 여기를 떠나자 하십니다.
주님이 제게 주신 뜻을 모른다는 핑계로 나태하게 있었던 것이 아닌지..
오늘 묵상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분명한 사명들을 위해 저를 훈련하시고, 주님께 쓰임 받을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