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1][주나최] 주님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새해를 맞이하여, 날짜에 맞춰 『주님은 나의 최고봉(My Utmost For His Highest), 오스왈드 챔버스』와 이에 대한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유튜브 채널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주나최)" 말씀을 듣고 새벽기도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오늘은 주나최 2월 21일 자 말씀 "주님을 사랑하고 있습니까?"으로 묵상하고 기도드립니다.
책만 보아도 될 것 같지만, 신앙적으로 초보이다 보니, 책을 잘못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서 김병삼 목사님의 해설을 같이 듣습니다.
마가복음 14장
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말씀요약
1. 사랑에 빠져있다는 증거
인간의 사랑에 있어서도 자기 자신을 잃을 정도로 빠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한다고 하면서 언제나 신중하고 현명하여 계산만 하고 있다면 이는 전혀 사랑이 아닐 것입니다.
이는 애착이거나 따스한 감정일 수는 있어도 사랑의 본질은 없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지금 그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나 많은데
당신은 그저 주님의 구속의 위대함만 묵상하고 있습니까?
내가 하나님과 사랑에 빠져있다는 증거는
성스럽고 놀라운 일들이 아니라 일상적이고 단순한 인간적인 일들 가운데서 나타납니다.
본문 말씀의 베다니의 마리아처럼 하나님을 감동시켜야 합니다.
오늘 영문 제목은 Have you ever been carried away fo Him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넋을 잃을 정도로 푹 빠진 적이 있습니까?
향유 옥합을 깨뜨린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만큼 예수님께 푹 빠져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에 빠지면 그 사랑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4장
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한 줄 노트!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면, 교묘한 방식으로 주님을 속이고 자신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2. 가치 있는 사랑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온전하게 내어드리는 것이 개인적 거룩함보다 더 귀합니다.
개인적인 거룩은 우리의 관심을 자신의 정결함에 모으게 합니다.
걷기와 말하기, 심지어 우리의 외모까지 대단히 신경을 씁니다.
하나님을 화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하고 언제나 조바심을 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사랑에 빠져 우리의 모든 것을 주게 내어 맡기면 이러한 모든 염려들이 사라집니다.
유용한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랑에 빠진 귀한 존재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직 우리가 하나님께 완전하게 드려질 때
주님은 우리를 귀하게 여기셔서 언제나 우리를 통해 일하실 것입니다
거짓 사랑은 자신의 기분에 따라 섬기면서 성령의 감동을 받았다고 포장하기도 합니다.
주님께 사랑이라는 선물을 드리지 못하게 하는 5가지 장애물
1 신중하거나 현명하여 계산하기 시작하면 결코 마리아처럼 사랑을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녀는 1년 치 돈을 번 것보다 더 많은 돈을 허비하며 예수님을 사랑했습니다.
2 유익한 일만 하겠다고 다짐하면 결코 진정한 사랑을 표현할 수 없습니다.
3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행위를 희생시키면서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만 묵상하면 사랑할 기회를 놓칩니다.
4 거룩한 삶에 대해 염려하면서 너무 조심스럽게 행동하면 과감하게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게 됩니다.
5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할까 에 초점을 맞추면 내가 그분께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지 못하고 결국 그로 인해 나에게 부어 주시는 그 엄청난 사랑의 반응하지 못하게 됩니다.
한 줄 노트!
유용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사랑에 빠진 귀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지금 우리의 삶에서 주님과 진정한 사랑에 푹 빠져 있다는 증거는 무엇인가요?
나의 묵상
과연 제가 하나님과의 사랑에 빠져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대체 무엇일까요?
오늘 묵상에서 챔버스가 말한 사랑은 이성 간의 사랑, 혹은 자녀에 대한 사랑에 가깝습니다.
사랑에 빠져서 나 자신이 중요하지 않게 되는 사랑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제 아이들은 저를 사랑합니다.
그것에 아무런 의심이 없고, 제가 잘 대해주어서가 아니라, 그냥 원래 부모를 의지하고 사랑합니다.
하지만,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은 저에게 나눠주지 않습니다.
만약 아이들이 저를 위해 무엇이든 내어준다고 하면, 저는 당연히 기쁘겠지만,
저는 그것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네 마음은 알지만, 아빠는 괜찮으니까, 너 먹어" 그러겠죠.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려고 했을 때, 그것을 만류하신 하나님의 마음도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그건 그것이고, 주님께서 쓰시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주님과의 사랑에 푹 빠져서 저 자신을 내려놓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험난한 길을 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주님, 저는 아직 주님을 깊이 사랑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전혀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 깊이 사랑하지는 못합니다.
저에게는 세상이 더 중요한가 봅니다.
주님, 이런 저를 이해해 주세요. 제가 아이들에게 그러는 것처럼,
아버지께서도 그렇게 저를 보아주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멈춰있지 않고, 점점 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귀하게 여기시고,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