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기도, 묵상/성경에서 마음에 남은 말씀

성경에서 마음에 남은 말씀 - 사도행전

우공81 2024. 4. 24. 07:02

사도행전

[24-04-19]

사도행전 1장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령이 임하시면 하나님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나는 아직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지 못하였다.

사도행전 2장
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문제는 내가 아직 회개를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내 죄를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이나, 그것이 여전히 큰 잘못인 것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사도행전 2장
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내가 싫어하는 말씀이다. 재물을 다 버리기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사도행전 3장
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내 모든 능력은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하는 모든 일에 기도하여 구하여야 한다.

사도행전 4장
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기 위해서는 재물을 내 것이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 재물이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내놓을 수 있을까?

사도행전 5장
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겉보기의 행동은 선하였으나, 그 속에 마음은 그렇지 않았으니, 이런 위선을 하나님께서 싫어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24-04-20]

사도행전 7장
48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지자가 말한 바
49   주께서 이르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냐
50   이 모든 것이 다 내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냐 함과 같으니라

 

이 구절 앞을 읽다가 지난번 우리 교회에 방문하신 목사님께서 시내산 광야에서 모세가 신발을 벗은 것처럼 설교단위에 올라갈때 신발을 벗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현대에 이르러 수천 년 전의 율법을 지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딴생각이 들었는데, 그 직후 이 말씀이 눈에 들어왔다. 수천 년 전에는 신발을 벗는 것이 존경을 표하는 방법이었다면, 지금은 허리를 숙이거나 몸을 낮추는 방식이 오히려 맞지 않냐는 생각이 든다. 신약에는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없기도 하고.. 그래서 하나님께서 교회에 묶여계신 것도 아닌데, 교회 설교단위에서만 신발을 벗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 신발을 벗는다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며, 결국 개인의 선택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신발을 벗는 것이 하나님 앞에 자세를 낮추는 의미를 각 개인이 가지고 있다면 신발을 벗을 것이고, 오히려 신발을 벗는 것이 경건함과 멀어진다고 여겨진다면, 신발을 벗지 않는 것이 맞지 않을까?

현대사회에서 정장을 입고, 설교에 서시는 목사님께서 신발을 벗으시는 것이 영 이상해 보인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이 구약에는 성소에 들 때 신발을 벗으라는 규정이 있고, 제사장의 옷차림에 대해서도 규정이 있지만, 일반 성도들의 복장에 대한 율법은 없는데, 그 목사님께서는 예배에 올 때 정장을 입어야 한다고 하셨다. 나는 주일 아침에 반드시 샤워를 하고 속옷과 옷을 모두 깨끗하게 세탁한 옷을 입는다. 그게 내가 하나님께 존경을 표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정장을 입지는 않았다. 나는 회사에 정장을 입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내가 가진 옷 중에 가장 좋은 옷들은 캐주얼이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복장을 입고 교회에 가고, 다른 누군가는 정장을 또 다른 누군가는 레트로풍의 옷을 가장 좋은 옷이라고 생각하고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저런 생각 중에 다만, 내가 그 목사님을 판단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마땅히 경계해야 하는 일로 자칫하면 악마의 꾐에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사도행전 8장
20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21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나님의 선물은 돈으로 주고 사는 것이 아니며, 마음을 바르게 해야 할 것이다. 내 악함을 회개하고 기도해야 한다.

약간 별개로 요즘 모든 말씀을 뒤집어 생각해보고 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은 내 삶의 주인"이라는 표현은 "나는 내 삶의 주인이 아니다", "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립니다."는 "내 모든 것을 나를 위해서는 쓰지 않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바꾸면 내가 그동안 얼마나 교만했는지를 깨닫는다.

[24-04-21]

사도행전 13장
38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39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사도행전 14장
16   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민족으로 자기들의 길들을 가게 방임하셨으나
17   그러나 자기를 증언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여러분에게 하늘로부터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여러분의 마음에 만족하게 하셨느니라 하고

 

사도행전 15장
5   바리새파 중에 어떤 믿는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6   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
7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8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9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
10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11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사도행전 15장
28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
29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24-04-22]

사도행전 16장
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구원은 개인적이라고 하지 않았었나? 예수를 믿으면 믿는 한 사람만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집 전체가 구원을 받는 걸까? 아니면 네 집의 의미가 가족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것인가? 제미니에게 물어보니, 한 사람의 믿음이 주변 사람들까지 구원에 이르도록 한다는 의미 정도로 말해준다.

사도행전 17장
24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25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27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28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 하며 존재하느니라 너희 시인 중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29   이와 같이 하나님의 소생이 되었은즉 하나님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새긴 것들과 같이 여길 것이 아니니라
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족속도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할 수 있게 하셨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인간들을 방치하지 않으시고 멀지 않은 곳에 계신다.

 

사도행전 18장
3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4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우리 목사님 같다. 주중에는 생업을 주일에는 예배를 드리신다. 교회가 작으면 목사님이 생업에 종사하실 필요가 있다.

바울도 같은 이유로 천막 만드는 일을 한 것 같다.

 

사도행전 18장
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오늘의 말씀으로 받아들여진 구절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침묵하지 말고 주님을 증거 해야 한다.

사도행전 20장
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나의 생명조차 귀하지 않다는 그 굳은 믿음이 대단하다.

사도행전 20장
33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34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목회자가 풀타임이건 파트타임이건, 탐심을 가지는 것은 죄악이다.

 

[24-04-24]

사도행전 26장
16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17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바울이 예수님께 복음 전파의 사명을 받는 모습이다.

사도행전 27장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바울은 하나님께 사명을 받았으므로, 로마에 가기까지 죽지 않을 것을 믿어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도행전 28장
26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27   이 백성들의 마음이 우둔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오면 내가 고쳐 줄까 함이라 하였으니

 

바울이 소명을 받고, 그 소명을 따라 담대하게 행하는 것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에게도 사명을 분명히 알게 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28장을 보며, 이미 하나님은 말씀하셨는데, 내가 우둔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