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묵상한 말씀은 김병삼 목사님의 매일 만나 7월 17일 자 숨 고르기입니다.
마태복음 6장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전도서 7장
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오늘 말씀은 참 좋습니다. 그저 나의 열심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숨을 고르고 가라는 것. 휴식을 하라고 합니다.
내가 휴식해도 하나님은 저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고, 하나님의 방식으로 일을 하십니다.
그러니,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전도서 7장 14절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좋은 일이 생기면 기뻐하며 감사하고, 나쁜 일이 생기면, 삶을 되돌아보고, 말씀을 묵상하고, 성령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삶. 그렇게 사는 분들이 참 부럽습니다.
저는 오늘 상속세 문제로 세무사 친구를 만났습니다. 당연히 상속세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상속세가 나올 것 같습니다. 아내가 죽은 것도 힘든데, 금전적인 부분까지.. 좀 억울하기도 하고, 속상했습니다.
그때 드는 생각이 빨리 말씀 듣고 기도하고 싶다.. 성령의 인도를 받고 싶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 먹고 아이들이랑 놀아주고 하다 보니, 아직까지도 기도는 못 드렸습니다만..
지금 이 말씀을 듣고, 글을 쓰면서 생각하니, 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 자체가 은혜이고 축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전에 오늘 일을 되돌아보며, 기도를 할 것이고, 세무서에서 어떻게 처리할지는 저에게 달린 것이 아니니, 하나님께 의지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의지하는 만큼 저는 쉼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만약 생각보다 상속세를 많이 내게 되더라도, 법이 그런 걸 뭐 어쩌겠습니까. 내라면 내야죠. ㅎㅎ
그렇게 생각하니, 이미 마음이 편해지기 시작합니다. 눈이 불편한데, 여러 금융기관 오갈 거 생각하니, 그게 좀 피곤하긴 합니다만.. ㅎㅎ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안에서 기쁜 일은 기쁜 일 대로, 어려운 일은 어려운 일대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살도록 축복을 내려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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