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하나님을 두려워하다.
2023년 9월 어느 날 아내가 먼저 출근하고, 저는 아이들 아침을 챙겨준 뒤 출근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경찰이 찾아와 아내가 오토바이에 치였고, 많이 다쳤으니, 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오토바이 사고라고 해서 찰과상이나 입었겠거니 했고, 경찰이 재차 심각하게 얘기하길래, 몇 주 입원해야 하나 했습니다. 아이들을 데려다주고 병원에 가려했는데, 병원에서 계속 연락이 옵니다. 아내가 위독하다고.. 그래서 아이들을 태운 채,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채 도착하기 전에, 아내가 죽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다 장례가 진행되었습니다. 아내가 젊기도 했고, 맞벌이였고, 나름 인망이 나쁘지 않았는지, 정말 많은 조문객이 찾아와서 정신없는 사흘이 지나갔습..
2023.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