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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기도, 묵상

[2023-12-31] 최고의 그리스도인 - 예수로 충만한 사람

by 우공81 2023. 12. 31.

작가 jcomp 출처 Freepik
작가 jcomp 출처 Freepik

 

오늘 말씀은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 "하나님의 숨결"  12월 31일 말씀 "최고의 그리스도인"입니다.

순서대로면 8월 2일을 해야 하는데, 오늘이 12월 31일이라, 오늘과 관련된 특별한 설교가 있을 것 같아서 뛰어넘었습니다.

 

내년 1월부터는, 아침에는 김병삼 목사님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 시리즈를, 밤에는 지금처럼 "하나님의 숨결"을 듣고 묵상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1주일에 한 번은 올해 김병삼 목사님께서 새로 시작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추가로 들으려 합니다. (그런데, 책을 늦게 주문했네요..)

https://youtu.be/TBkZCdKmgnQ?si=eQ70ogmvHBCBRgO8

오늘 말씀은 단순합니다. 지금까지 들은 모든 내용이 결국 이 하나로 귀결됩니다.

내 것을 비울 때 하나님으로 채워지며, 하나님으로 채워질 때 내 것을 비울 수 있습니다. 

전도서 3장
1.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전 3:17, 전 8:6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창 8:22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9. 일하는 자가 그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12.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전 2:24, 전 5:19
14. 무릇 하나님의 행하시는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더 할 수도 없고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으로 그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습니다. 오늘이 무엇을 할 때인지, 하나님께 날마다 물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갈 때, 은혜로 채워지며, 최고의 그리스도인은 날마다 은혜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오늘 말씀은 찬양이나 하나 부르고 끝내고 싶다고 하시면서,

만나교회 찬양팀의 『충만』 찬양이 나왔습니다.

"난 예수로 예수로 예수로 충만하네" 

이 찬양을 들으면서, 정말 나도 그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지금 이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힘.. 예수로 제 안이 채워지길 소망하게 됩니다.

 

목사님께서 지금까지 하나님의 숨결은 하나의 맥락으로 흘러왔다고 하시네요.

세상 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따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숨결 8월 말씀에 접어들면서,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자,

목사님 밑천이 떨어진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말씀을 듣고 보니, 저 같은 초보크리스천에게는 다른 무엇보다 이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전도서 3장 2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부터 여러 가지 때에 대해 성경구절이 이어지지만, 결국 그때가 언제인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우리가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지만, 이 말씀을 우리는 평소에 생각하지 못하고 살아가죠.

하지만, 아직 먼 일이라 생각했던 죽음이 제 아내에게 갑자기 찾아왔고,

제 눈이 망가지리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갑자기 큰 수술을 받고, 강제로 쉬기까지 하니, 이 구절이 깊숙이 와닿습니다. 

 

사실 제가 성경에서 가장 처음 본 말씀이 전도서 말씀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후에 저에게 선물해 주신 성경책을 펼쳤을 때, 전도서 1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 전도서 1장 2절

 

이 때는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그냥 이 구절이 마음에 들어서, 성경공부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오늘 말씀에 연결되는 것이었네요. 

갑자기 소름이.. 제 신앙의 시작에 이 말씀이 있었는데, 그걸 하나님께 다시 돌아온 해의 마지막 날에 다시 듣다니..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정말로 소망하게 됩니다.

저는 아직 너무나도 작은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제 안에 자리 잡으셨지만, 아직 세상의 것들이 제 안을 많이 채우고 있습니다.

세상 것들에 대한 관심을 버리고 예수님으로 제 안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제 노력으로 믿음을 키울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이런 저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주셔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키워주시고,

성령의 인도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올 한 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